“황룡강 꽃강, 조용히 그러나 맘껏 즐기세요”
“황룡강 꽃강, 조용히 그러나 맘껏 즐기세요”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1.10.05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성배 장성군축제위원장, 북적이는 행사 대신 ‘안전’ 강조

17일까지 맞이 기간 설정… 최소한 볼거리·즐길거리 다짐

 

“기대했던 만큼 북적거리는 축제성 행사가 사라져 아쉽지만 힐링 관광으로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보고 느끼는 힐링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2021년 황룡강노란꽃잔치 축제위원장을 맡아 노심초사 걱정하며 준비해왔던 최성배(55 사진) 축제위원장은 아쉬움을 대신하며 이렇게 설명했다. 일반 행사가 사라져 알맹이가 없다는 느낌일 수 있지만 오히려 코로나 시국에 건강을 위한 힐링 코스로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가적으로 10월이 코로나 고비를 넘기는 중대한 시기인 만큼 국가정책에 따라야 하고 지역민 안전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며 방역 최우선 대책을 강조했다.

“황룡강을 찾아오는 외지 관광객 대부분이 ‘장성 황룡강이 원래 이렇게 아름다운 강이었냐’고 묻는 사람이 많습니다. ‘미처 몰랐던 꽃의 천국’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황룡강은 장성의 상징이 아니라 전국 최고의 힐링 꽃강이 됐습니다. 지역민의 힘으로 가꾸고 맥을 이어나가야 할 역사입니다”

최 위원장은 과거 잡초 우거진 황룡강이 이렇게 볼거리 넘치는 활력의 황룡강으로 변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장인 유두석 장성군수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의지의 소산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가꾸 가느냐’가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에 축제기간이라고 별도로 정한 바는 없지만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나들이객 맞이 기간을 설정, 최소한의 먹거리와 체험거리 등을 구비해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형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