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현장
6.13 지방선거 현장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8.05.15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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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의회 가선거구

6.13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장성읍과 서삼, 북일, 북이, 북하면에서 3명의 군의원을 뽑는 장성 가선거구는 총 6명의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14일 차상현 후보가 군청앞 버스 정류장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14일 차상현 후보가 군청앞 버스 정류장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차상현 후보

현역의원으로 지난 6대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던 더불어민주당의 차상현 후보는 탄탄한 입지를 배경으로 지방선거로 인한 군민 간 갈등 해소와 지역민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민들의 애로사항과 아프고 가려운 곳을 찾아 해결하는 민원 해결사가 되겠다고 말한다.

차 후보는 마을 곳곳의 대소사를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느라 오늘도 면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읍이며 마을장터 어디든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찾아가 인사를 나눈다. 차 의원에 따르면 어느 집 누구네 숟가락 개수마저도 훤히 꿰고 있는 터라 어느 누구보다 지역민들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10일 이태정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실앞에서 딸과 함께 지역민을 만나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10일 이태정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실앞에서 딸과 함께 지역민을 만나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태정 후보

인터넷 언론 장성닷컴을 운영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의정 전반에서도 다양하고 깊이 있는 소견과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더불어민주당의 이태정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도 발표했던 축령산, 백양산, 장성호, 남창계곡 등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더욱 활성화하여 관광 장성의 기반 구축과 지역 상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아침이면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과 만나려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인사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각 면과 마을 등에서 펼쳐지는 어버이날 잔치 등에 참석해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는 등 군민들의 목소리를 담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10일  전일규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실앞에서 지역민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10일 전일규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실앞에서 지역민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전일규 후보

새 시대 새일꾼으로 화합과 소통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으로 정당 없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전일규 후보는 북이와 북하면에서 10년 넘게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민과의 소통에 앞장서 왔노라며 주민들의 바닥 민심은 꽉 잡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 후보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지를 돌며 주민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북이면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형성한 풍부한 인맥과 넓은 대인관계가 장점이라고. 전 후보는 원활한 군정운영을 위해서는 자신처럼 적극적이고 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정적인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10일 오원석 후보가 자신의 사무실앞을 지나는 지역민들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10일 오원석 후보가 자신의 사무실앞을 지나는 지역민들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원석 후보

5월 초에 들어서 뒤늦게야 군의원 후보에 등록한 무소속 오원석 후보는 그동안 정치에 관한 욕심은 없었는데 15년 전부터 주위에서 출마에 대한 권유가 잦았다며 그동안 미루다가 마침 올해는 이 지역 후보군들과 비교를 해보니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출마하게 됐다고 한다.

오 후보는 의회에 진출하게 되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의회민주주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적절한 배분 등을 다루는 일이야 말로 자신이 가장 잘 해낼 수 있다고 한다. 오 후보는 좋은 정책은 군과 협조해 원만하고 효율적인 처리가 되어야 할 것이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합리적 대안과 실효성 있는 정책 입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의원 본연의 임무를 강조하며 성숙한 지방자치와 올바른 민주주의가 자리 잡을 때까지 청렴하고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힌 더불어민주당 임동섭 후보는 바빠서 취재에 응할 의사가 없으며 동행취재 역시 거절한다고 밝혔다.

10,000시간 가까운 봉사활동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화순 후보 역시 수차례 취재 약속을 미루다 결국 취재일정에 맞출 수 없다며 사실상 취재거부 의사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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