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2선거구 출마예상자] 정기성 일실농자재산업 대표
[도의회 2선거구 출마예상자] 정기성 일실농자재산업 대표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2.01.17 13:10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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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부당 없이 공평한 사회 기틀 닦겠습니다”

목포대 총학생회장 출신, 굵직한 선거 참여 경험이 무기

정기성 ㈜일신농자재산업 대표는 45세의 나이에 도의원 도전장을 던진 신인이지만 선거 참여 경력으로는 누구 못지않은 유단자에 해당한다.

목포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맡을 때부터 선거의 기본 정석을 몸에 익혔다.

2004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열린우리당 광풍을 등에 업은 목포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요구에 못 이겨 타인의 선거전에 뛰어든 것을 비롯, 자신도 열린우리당 목포지역 2030청년학생위원장을 맡아 활동했고 이를 기반으로 목포 하당 지역에서 목포시의원 출마를 결심했으나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그 이후에는 박지원 후보가 목포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면서 협조를 부탁하자 신의를 저버리지 못하고 또 다시 전쟁터에 발을 디뎠다.

그러면서 현실정치의 벽을 실감했다. 선거는 단지 장밋빛 꿈과 이상으로는 불가능하며 그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적, 경제적 기반이 선결돼야 한다고 보고 사업전선에 뛰어들었다.

15년 전, 장성에 발을 디딘 뒤 이듬해부터 농업자재 유통산업에 뛰어들어 황룡면에 ㈜일신건자재산업을 설립, 농업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과 농사정보를 제공하는 산업역군으로 행보를 이어나갔다. 그러면서 사회활동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장성청년회의소 회장과 장성방울샘라이온스 2부회장을 맡는 등 존재감을 과시해 왔다.

그러나 정치판은 그를 가만 두지 않았다.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당내 경선으로 치열해지던 지난 9월, 이재명 후보 측으로부터 국운이 걸린 경선이니만큼 도와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전남 경선대책본부 청년위원장을 맡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장성에서는 본부장 역할을 다해냈다.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정치(政治)란 바르게 다스린다는 뜻 아닙니까? 열심히 일하면 불편부당 없이 공평하게 대우받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정치인이란 슬로건처럼 발로 뛰겠다는 정 대표는 학연이나 지역 혈연을 뛰어넘는 새로운 정치풍토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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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진구 2022-01-19 06:04:31
지역관심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니 오히려 균형적인 발전을 할수도 있겠다 생각드네요. 저도 순천에서 이사와서 살고있지만 귀농귀촌도 많이 하는데 고향만 따지고 학교만따지는 그런시대는 이제지나갔죠 지나가야죠. 귀농귀촌하라고 홍보는 하면서 선배 후배 같은 동네만 좋다고 편들면 안되죠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이승호 2022-01-18 18:47:20
지역연고 연연하지 말고 젊고 유능한 인재가 등용되어 더욱 발전된 장성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주원 2022-01-17 21:54:58
열심히 하시는 젊은후보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끝까지 지금처럼

전진성 2022-01-17 18:22:36
항상 열정적으로 하신 모습 지켜봤습니다.
당선되시어 소신있게 멋있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정기민 2022-01-17 18:18:38
젊은 의원이 많아져서 청년들이 소외받지 않게 해주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