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2선거구 출마예상자] 김회식 현 장성군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도의회 2선거구 출마예상자] 김회식 현 장성군의회 행정자치위원장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2.01.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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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한 농촌위해 전남도 보조금을 확 끌어 올리겠다”

3선 군의원 관록의 자신감, 2년전부터 다져온 인맥 뒷받침

김회식 의원은 가장 먼저 도의원 출마를 시사한 선두주자다.

군의원 3선의 김 의원은 편안한 4선 도전보다 후배양성을 위해 나선거구의원 자리를 물려주고 어렵고 험한 길을 택했다. 지역구 주민들의 ‘다음에 더 큰 정치로 장성발전에 힘써달라’는 요구도 고려했다.

현역 전라남도의회 김한종 의장이 장성군수 출마를 본격화한 약 2년 전부터 공석이 될 것을 예상, 도의원이란 새로운 길로 품격을 높여 출마 준비를 시작했다. 그 자리가 공석인데다가 군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 의욕이 불타올랐다.

하지만 주인 없는 자리는 누구인가 앉으려는 사람이 나타나는 법. 무주공산일 것 같은 자리에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제 몫을 하고 있는 정치 신인들이 얼굴을 내밀고 “길고 짧은 것을 대봐야 할 것입니다”라며 만만치 않는 경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지금까지 4번의 군의원 선거를 통해 선거의 본질을 누구보다 절실히 이해하고, 10년의 의정활동 노하우가 몸에 밴 베테랑이다. 김 의원은 선거구가 넓어진 만큼 보폭을 넓혔다.

2년 전부터 군의원 지역구인 황룡면, 진원면, 남면을 관리하던 텃밭을 넓혀 동화면과 삼서, 삼계면을 부지런히 갈고 닦았다. 코로나 시국이라서 다중 집합은 불가능했지만 가는 곳마다 귀를 기울여 그 지역의 건의와 불만 등을 듣고 어르신들은 그에 맞는 효행과 건강한 노후 설계에 역점을 두고 청장년층에는 미래시대가 필요로 하는 대안 제시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설명했다.

“도의원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는 미래비전과 농업정책 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2021년 전남도가 장성군에 지원하는 도비 보조금은 496억 원이었습니다. 보조금 700억 원 이상 증액하여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아울러 식량산업을 중심으로 먹거리산업, 특화작물을 통한 고소득 작업을 유도해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군의원으로 다져온 의정 경험을 도정에 대입시켜 큰 정치를 해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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