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수 전 전남도의원 장성군수 출마선언
유성수 전 전남도의원 장성군수 출마선언
  • 장성투데이
  • 승인 2022.03.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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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희망 장성대전환 함께 만들겠다”

후보단일화 문제, “후보로써 최선 다할 뿐”

청렴·소통·차별 없는 젊은 군수 내세워

유성수 전 전남도의회 의원이 29일 이개호 국회의원 장성사무소에서 장성군수 출마 선언을 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보내주셨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에 감사 인사를 먼저 했다. 민주당원의 한사람으로 군민의 지지와 의지가 열매를 맺지 못한 결과에 아쉽고 죄송하게 생각하며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군민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20년 넘게 약국을 운영하면서 사남매를 키우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과 소상공인 초대회장과 장성 약사회장을 지내면서 공동체 정신과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출마 선언에는 부족하거나 시급하다고 생각되는 부분과 핵심 공약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포괄적으로 공약도 제시했다.

▲농민, 소상공인 소득향상 방안 ▲모든 읍,면 소재지에 도시가스 공급 ▲장애인 및 공공 일자리 정책 ▲예산 집행 투명성 ▲관광 먹거리 정책 ▲삼계중, 삼계고 분리 ▲의료환경 인프라 확충 ▲고려시멘트 이전 및 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예비후보는 군민이 힘을 합치고 마음을 다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이어질 것 이라고 전하며 젊고 참신한 유성수에게 세대교체를 통해 장성 대전환의 기회를 부탁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최근 언론에 보도된 후보단일화 문제에 대해 “우선 컷오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예비후보로서의 도리라고 본다”며 “단일화가 다수 군민의 뜻인지는 의문”이라고 답변했다.

유 전 도의원은 지난 24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소회를 밝히며 의원직을 사퇴했으며 25일 장성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성수 장성군수 예비후보

● 프로필

◎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졸업

◎ 터미널 종로약국 약사(현)

◎ 제11대 전라남도의회 의원(전)

- 교육위원회 위원장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 한빛원전특별위원회 위원

- 섬진강·영산강 수계호우피해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위원

◎ 더불어민주당 사회적 경제위원회 부위원장(현)

◎ 장성중앙초등학교 운영위원장(전)

◎ 장성중학교 운영위원장(전)

◎ 장성군 소상공인회 초대회장(전)

◎ 장성군 약사회 분회장(전)

출마선언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성군민 여러분

우선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보내주셨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책임 있는 민주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군민의 의지와 지지가 열매를 맺지 못한 결과에 아쉽고 죄송하게 생각하며 더 겸손하고 진실하게 낮은 자세로 군민께 다가가겠습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폭발적인 증가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더욱 고통의 늪으로 밀어 넣으며 일상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며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겨울을 이겨낸 봄처럼 행복한 일상이 곧 올 거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장성읍에서 20년 넘게 약국을 운영하면서 사 남매를 키우며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왔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소상공인회 초대회장과 장성 약사회장을 하면서 나보다 공동체 정신과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장성에선 약사도의원으로 도의회에선 교육위원장으로 일해왔습니다. 지역발전과 주민자치에 있어서 행정의 중심이 주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참여함으로 자존감과 행복감을 느끼고 주민이 주민 역할을 하는 주민주도의 지방자치 시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을 위해 주민들이 깨어나 힘을 합치고 또 의미 있는 결과를 함께 만드는 주민자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미력하지만 오늘 저는 그 일에 앞장서려 합니다.

우리는 협업으로 행복하고 자존감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희망 있고, 살아있는 장성을 평범한 군민이 중심이 되어 꼭 만들고 싶습니다.

수도권 집중화로 지방의 위기는 심해지고 있습니다. 장성군도 인구소멸 위기 지자체 중 하나입니다. 초고령사회 전환과 출산율 대책, 농촌소득향상, 소상공인 경쟁력확보, 꼼꼼한 복지정책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우선 청렴하고 소통하며 차별 없이 기회가 있는 장성을 만들겠습니다. 각 계층이 지역발전의 힘을 모아 희망이 성과로 이어지는 변화를 선도하겠습니다.

또 지역 정치도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군의원, 도의원이 성장해서 군수가 되고 주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선순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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