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으로 내 꿈을 키워요”
장성 약수초등학교(교장 이승자)는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0일 약수초 3-4학년 12명의 학생은 제빵교실에 참여했다. 이날 수업은 특별히 장성교육지원청 직업·진로체험센터에서 이루어졌다.
제빵교실은 마을학교 주관으로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빵교실 수업은 약수초 1-6학년 전교생이 학년군별로 나뉘어 실시되고 있다.
이날 제빵교실은 먼저 제빵사 선생님의 설명으로 시작됐다. 수업에서 만들어지는 빵은 크림치즈번과, 엄마손파이였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귀를 쫑긋 세워 듣고 실행에 옮겼다.
빵을 만들고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게임도 하며 빵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갓 구워진 빵 맛을 보는 학생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고 엄마손파이의 반죽이 부풀어 올라 먹음직스럽게 되는 것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빵만들기가 끝나고 각자 빵을 포장해서 노란 쇼핑백에 챙기며 학생들은 흐뭇해했다.
4학년 국동욱 학생은 “작년에 이어 다른 빵을 만들어 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앞으로 또 다른 빵을 만들 기회를 생각하면 기대가 된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승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즐겁게 빵을 만들면서 자신의 소질을 키웠으면 좋겠다.”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것이다.”며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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