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볼거리 ‘장성호 횡단 출렁다리’ 탄생한다
명품 볼거리 ‘장성호 횡단 출렁다리’ 탄생한다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3.04.03 15: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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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400m, 스릴 넘치는 명작 기대...30일 설계착수

한 바퀴 둘레길 11km, 4시간 소요 트레킹 코스 예상

 

장성군 최대의 볼거리가 될 장성호 횡단 출렁다리가 탄생한다.

장성호 중간 지점에서 좌안과 우안을 연결하게 될 이 출렁다리 인도교는 아찔한 스릴감과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건립돼 장성의 최고 명물로 등장할 전망이다.

31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부터 횡단 출렁다리 계획을 수립, 30일 실시설계를 맡을 S용역회사를 확정하고 실시설계를 의뢰했다.

군은 올 10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4년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가 25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설치 지점은 황금빛출렁다리에서 약 1.5km가량 상류에 위치한 곳으로 건너편과 가장 가까운 거리다. 횡단 출렁다리 길이는 400m, 폭은 2m로 예상된다. 다리 형태는 현수교와 무주탑 방식 중에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그동안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옐로우 출렁다리와 황금빛 출렁다리를 왕복하던 단순 코스에서 벗어나 횡단출렁 다리를 지나 반대편 데크길로 돌아오는 명품 트레킹 코스가 될 전망이다. 산책 거리는 11km, 산책소요 시간도 3~4시간이 예상되기 때문에 한나절을 트레킹을 즐기는데 안성마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약 1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성군은 민자유치 없이 군비와 관광자원개발사업비 또는 지방소멸기금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

주무부서인 장성군 건설과 김국원 생태조성팀장은 “국내 현장과 해외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 분석해 장성호 지형에 맞는 트레킹 코스로 건립, 호수 경관을 감상과 함께 교량을 건너는 스릴감을 주는 명품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고 1천만 장성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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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우 2023-04-03 20:18:17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이곳이 완공되면은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것으로 생각이드네요...그리고 수많은 차량이 들어오니 이제는 장성사람을 제외하고는 주차비도 징수해야 될것으로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