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장 피해 마을 지원 확대하고 폐열 활용안 찾아야”
“매립장 피해 마을 지원 확대하고 폐열 활용안 찾아야”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6.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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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351회 임시회...서춘경 의원 5분발언

장성군 평생학습도시 조성 지원 결의안 채택
장성군의회가 장성군 평생학습도시 조성 지원 결의안을 채택했다.
장성군의회가 장성군 평생학습도시 조성 지원 결의안을 채택했다.

 

“쓰레기 위생매립장 주변마을 지원사업의 대상마을편입확대와 소각시설 폐열 활용방안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합니다!”

장성군 의회 서춘경 의원은 9일 열린 제351회 장성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 앞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

서 의원은 장성 관내 폐기물처리시설로 인해 직·간접적 영향을 받는 황룡면 월평1리 등 7개 행정리를 결정·고시했지만 매립장 조성 이후 26년이 넘도록 간접 영향권에도 포함되지 못한 환경관리센터 인근 지역 주민들은 대기오염 등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권과 건강권 모두 보장받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 속에 생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방안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인근 고창군이 조례 개정으로 매립·소각시설 지역 전체를 간접 영향권으로 설정해 주민숙원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향후 쓰레기매립시설 순환이용정비사업 추진시 환경 영향조사를 철저히 해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한 지역까지 최대한 간접영향권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또 장성군은 1일 처리용량 60톤 규모의 중형급 소각시설을 증설할 계획을 수립 중인데 소각시설 설계시 폐열의 다각적 활용 방안도 건의했다.

공주시의 경우 폐열을 에너지화해 20억 원의 재정수입 중대와 온실가스 감축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며 장성군도 열공급업체에 폐열을 판매하거나 전기를 생산해 한전에 판매하는 방식 등 다각적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최미화 의원이 대표발의자로 나서 군민평생학습권 보장과 교육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이 담긴 ‘장성군 평생학습도시 조성 지원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첫째, 모든 군민에게 폭넓은 교육기회 제공으로 양질의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 지원 ▲둘째, 평생교육인프라 강화로 평생학습도시 조성위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강화 ▲셋째, 장성군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물적·인적 자원을 공유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체제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장성군의회는 12일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2022회계연도 예비비와 2022회계연도 기금 결산 승인의 건에 대해 질의 및 답변을 진행한다.

13일에는 장성군 명예군민증 수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4건에 대한 질의 및 답변을, 14일엔 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과 청년발전 기본조례 일부개정안 등을 의결한다.

19일부터 26일까지는 각 실과 및 사업소를 대상으로 2023년도 군정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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