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편백숲에서 오랜만에 힐링했어요!”
초가을, 장성 편백숲의 향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장성축령산편백산소축제가 서삼면 모암리 축령산 모암주차장에서 4년 만에 열렸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19년 이후로 중단됐던 장성축령산편백산소축제는 올해 ‘행복의 온도, 쉼’이라는 주제로 자연친화적 ‘웰니스’ 축제로 펼쳐졌다. 웰니스란 웰빙과 해피니스, 피트니스의 합성어로 정신과 몸의 건강과 행복, 편안함을 의미한다.
장성축령산편백산소축제는 4년 전인 2019년 까지만 해도 서삼면과 면민들이 주최가 돼 매년 9월과 10월 치르던 면민들의 지역축제로 편백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통해 참여자들 모두 힐링테라피를 경험하자는 취지의 축제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지역의 여러 사정 등으로 인해 장성군이 주최가 돼 치렀지만 내년부터는 본래의 취지를 살려 모암리와 서삼면이 주최가 돼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모암리 편백숲 주무대에서 요들여신 이은경 가수의 요들송 공연을 시작으로 노르딕 워킹과 요가와 싱잉볼 체험 등의 웰니스 힐링 프로그램, 숲치유편백프로그램, 컬러테라피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직거래 장터와 향토식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다행히 이날 행사는 오전엔 비가 오진 않아 큰 지장 없이 치러졌으나 오후부터 내린 비로 일부 프로그램은 취소되기도 했다.
한편 행사 시작 전부터 일찌감치 축령산을 찾은 참여자들은 무장애 데크길을 따라 축령산길을 오르며 맑은 공기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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