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가을축제 어르신들도 함께 해요!”
장성군노인복지관(관장 최인기)이 황룡강가을꽃축제 기간인 12일과 13일 이틀간 트래블헬퍼(여행도우미)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집 안에만 머물렀던 고령의 이동 장애 어르신들이 트래블헬퍼의 도움으로 황룡강에 머물며 경관전시, 문화공연, 체험행사, 연계행사 등 축제 현장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꽃 축제에 참여한 박 아무개 어르신(86세)은 “말로만 듣던 황룡강가을꽃축제를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트래블헬퍼로 도움을 준 김 아무개 어르신(77세)은 “일자리로 용돈을 버는 것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장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트래블헬퍼란 육체적으로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보행약자에게 평등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무장애 여행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신중년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성군노인복지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우성나눔재단은 산하기관인 노인복지관들과 연계하여 2021년 트래블헬퍼 시범사업을 시작, 2022년 우수기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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