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체육대회 3위 물품 100만원 상당 드럼세탁기
북이면 체육회(회장, 류현성면장)에서 지난 5일 열린 제26회 장성군민 체육대회에서 이룬 땀의 결실인 종합3위 시상품을 지역 면민들을 위해 기증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북이면 체육회원들은 지난 30일“북이 공중 목욕장”에 100만원 상당의 드럼 세탁기를 직접 구입해 전달했다.
장성군 운영 1호 북이면 공중목욕장(운영위원장 북이면장)은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2012년에 문을 열어 현재까지 운영되는 농어촌 공중목욕장이다. 주로 장성군 북부권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일반대중 목욕탕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이용료는 65세 이상 3,000원, 65세 이하 3,500원이며 수급자 및 중증장애인은 월 1회 무료 지원 중이다.
북이면 체육회 김용석 상임부회장은 “이번 군민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은 거둔 선수들과 열심히 응원해 준 면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모두의 노력으로 얻어낸 소중한 시상품을 주민 모두가 뜻있게 쓸 수 있도록 공중목욕탕에 기증하게 된 것을 흐뭇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운영자인 북이면 여성의용대 이순옥 대장은 “기존 세탁기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목욕장의 원활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더 친절하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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