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성, 김선우, 곽진오 후보 고군분투 중
김유성, 김선우, 곽진오 후보 고군분투 중
  • 강성정·최현웅 기자
  • 승인 2024.04.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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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곽진오 후보는 그야말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역민들을 상대로 하는 선거운동에서 각 지역 공무원 위주로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는 것도 조직력 부재에서 나온 전략이다.

곽 후보는 이준석 대표의 출현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그나마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지역구에 출마해 한창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 대표가 이 지역을 방문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곽 후보는 혼자서 4개 군을 돌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홍보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각 지역 장날에 맞춰 해당 지역을 돌고 있다. 곽 후보는 경제 관련 공약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른 후보에 비해 곽 후보의 공약은 상대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첨단산업 시설 유치등이 많다. 곽 후보의 후원금은 3천만 원에 이른다. 주로 곽 후보의 지인들이 보내준 것이다.

국민의힘 김유성 후보 경우도 마찬가지다.

여당 후보지만 조직력이 약한 것은 김 후보의 최대 아킬레스 건이다. 이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3%대에 정체돼 있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어 김 후보의 고민이 깊다. 김 후보는 다른 후보들처럼 지역 장날에 맞춰 인지도를 높이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에서의 지원 여부도 불투명한 김 후보는 자체 유세 일정을 타 후보의 일정에 겹치지 않는 선에서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역구 공천을 받은 김선우 후보는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27일 영광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새로운미래’ 대표는 “호남정치를 다시 바로 세울 후보는 김선우”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선우 후보는 출마선언문 낭독을 통해 “호남정치는 개혁과 민주주의의 상징이고 종심 역할을 해왔다. 호남 정치는 정의와 평등을 상징하고 공정한 경쟁과 기회가 보장되는 정치이며 불의에 맞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신의 정치를 호남 정치 복원을 통해 바로 잡고 민주주의와 정의를 다시 세우겠다.”라며 “호남에서 많은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도 힘을 쓰고 길을 열어주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또 윤석열 정권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윤석열 정권은 역대 최악의 무능 정권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핵심관련자들의 비리와 범죄혐의를 철저하게 밝히고 처벌받게 하겠다.”라고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이 확인되면 곧바로 탄핵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본격 선거 운동이 시작된 28일 장성읍 역전 앞 상가를 찾아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 인사를 건네는 등 선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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