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일 잘할 수 있는 후보’ 이미지 부각에 힘써
이석형 ‘일 잘할 수 있는 후보’ 이미지 부각에 힘써
  • 강성정 기자
  • 승인 2024.04.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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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되는 28일 무소속 이석형 후보는 함평, 담양, 장성, 영광을 돌며 유세를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 장성 농협앞에서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르지만 당선 되는 즉시 민주당으로 복당하겠다”며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민생파탄, 민주주의 파괴,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강력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평 나비축제의 신화를 창출한 이 후보는 ‘일 잘하는 후보’, ‘일 잘할 수 있는 후보’ 이미지 부각에 힘을 쏟고 있다.

이 후보는 장성 지역과 관련해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장성 발전에 매진하겠다”며 장성의 실리, 군민의 실리를 찾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특히 국립심뇌혈관연구소에 대해 “올해 확보된 연구소 예산이 3억3천만원에 그친 것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지가 부족한 탓이었다”며 이개호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 후보는 이어 농산물 유통구조에 대해 “도매시장 대형법인의 독점, 농산물 경매제, 농협의 역할 등등을 뜯어 고쳐야 한다”며 “유통구조를 개선해 생산량 중심에서 소득중심으로 농정을 대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가격이 농가의 수익, 농민의 수익과 연결되도록 구조를 바꾸겠다는 게 그 요체이다.

유통구조의 개선 배경에는 시설 농가의 전기요금, 난방비 등 인상과 이상 기후로 인한 과일 농사 경영의 어려움에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광주와 장성의 공동학군제, 병상이 추가된 국립뇌심혈관연구소, 반도체 특화단지, 편백 힐링센터 설립, 고려시멘트 부지의 복합문화센터 활용 등을 이 후보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자신과의 무소속 후보 단일화 합의를 파기한 박노원 씨에 대해서도 “입원한 박 씨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지지자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임재수 장성선거대책위원장은 “특별한 선거 전략은 없다. 오직 군민에 진심으로 호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뿐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네거티브 선거는 철저하게 지양될 것이다”고 임 위원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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