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전마을 주민 군청앞 시위
월전마을 주민 군청앞 시위
  • 강성정 기자
  • 승인 2024.04.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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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면 월전마을 주민 20여 명은 마을 내 축사 시설 증축 시 축사주인과 맺은 합의가 이행되지 않았다며 9일 군청 앞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김지운 기자
동화면 월전마을 주민 30여 명은 마을 내 축사 시설 증축 시 축사주인과 맺은 합의가 이행되지 않았다며 9일 군청 앞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김지운 기자

장성 월전마을 주민 30여명이 마을 내 우사 신축 공사 현장에서 다량의 혼합폐기물이 나왔다며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9일 장성군청 앞에서 벌였다.

주민들은 “우사를 건축하는 과정에서 보강토 옹벽의 채움재가 폐토, 알골재등 순환골재와 토사가 사용됐다”며 “이는 명백한 혼합폐기물이다”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혼합폐기물 매립행위 자체가 불법인데다 이 폐기물이 마을 전체를 오염시키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공사를 중단하고 폐기물 이송조치를 장성군이 내려야한다”라고 말했다.

양민호 이장은 “지자체 행정이란 지역의 갈등을 해소하고 원만한 중재를 이끌어내기 위해 힘을 쏟아야하는 데도 군 관계자는 축사 소유주와 합의를 해서 해결하라고 종용만 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양 이장은 “신축중인 우사는 당초 주민과 축사 소유주가 합의한 내용에도 어긋난다”며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원상복구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월전마을 주민들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시위를 이 달 말까지 계속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면 월전마을 주민 20여 명이 9일 군청 앞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김지운 기자
동화면 월전마을 주민 30여 명이 9일 군청 앞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김지운 기자
9일 동화면 월전마을 주민 20여 명이 군청 앞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월전마을 이장이 도로를 지나는 주민들에게 마을내 축사 신축으로 파생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김지운 기자
9일 동화면 월전마을 주민 30여 명이 군청 앞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월전마을 이장이 도로를 지나는 주민들에게 마을내 축사 신축으로 파생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김지운 기자
월전마을 주민들은 9일 시위에서 합의되지 않은 축사 신축 건물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 김지운 기자
월전마을 주민들은 9일 시위에서 합의되지 않은 축사 신축 건물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 김지운 기자
동화면 월전마을 주민들은 9일 시위에서 장성군의 민원 처리에 불만을 쏟아냈다. 사진 김지운 기자
동화면 월전마을 주민들은 9일 시위에서 장성군의 민원 처리에 불만을 쏟아냈다. 사진 김지운 기자
9일 월전마을 주민들이 군청앞 도로에서 마을내 신축된 축사가 합의되지 않았다며 철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김지운 기자
9일 월전마을 주민들이 군청앞 도로에서 마을내 신축된 축사가 합의되지 않았다며 철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김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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