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우덜 사는 세상 구갱 쪼께 하실라요? 우덜 사는 세상 구갱 쪼께 하실라요? 이장님은 가지 치는 중불태산자락 아래 첫 마을. 풍수도 모르는 일반인이 언뜻 보기에도 빼어난 풍광 속 그림처럼 자리한 마을.장성투데이가 고산을 찾은 날.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마을은 농수로 공사가 한창이다. 어디 계시느냐 전화를 드렸더니 저만치서 손짓으로 반기는 진원1리 고산마을 박길환(62)이장. 마을 위쪽 과수원에서 복숭아나무 가지치기를 하느라 손놀림이 재다.대규모 논농사가 아니고서는 오히려 과실재배가 더 낫겠다 싶어 20여 년 전부터 감이며 사과 등 과수농사만 8천 여 평을 짓고 있다는 박 이장은 지난해만 해도 감 가격이 마을이야기 | 최현웅 기자 | 2018-03-29 09:48 우덜사는 세상 구갱 쪼께 하실라요? 우덜사는 세상 구갱 쪼께 하실라요? “마을 입구 진입로가 쪼께만 더 넓어졌음 좋겄구만.”마을 한가운데로 모현천 맑은 물이 지나고 노령천과 합해져 황룡강으로 흐르며, 호남선철도와 호남선 고속도로가 지나는 곳. 모현천을 중심으로 다리 윗마을이 모현마을이고 아랫마을이 평촌이다. 예전에는 12동네가 모여 있다고 해서 여울이 여흘이 되고 여룰로 불리다가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 띄가 많은 곳이라 하여 모현이라 불리어지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30여 년째 모현1리 이장을 맡고 있는 류중원(65) 이장은 젊은 시절 서울서 생활하다 결혼하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고향에 내려와 정착한지 어언 마을이야기 | 최현웅 기자 | 2018-03-23 15:51 우덜사는 세상 구갱 쪼께 하실라요? 우덜사는 세상 구갱 쪼께 하실라요? “도시로 떠난 젊은이들이 고향 찾아 귀향했으면 좋긴 하겠지만 농사도 시원찮고 벌어먹고 살것이 없응께 선뜻 내려오라고 말도 못하제...”산세 좋고 물 맑은 청정마을이지만 젊은 사람들은 벌어먹고 살길 찾아 도시로 떠나 버리고 40여 가구가 채 안 되는 마을엔 고즈넉한 구름만 쉬어가는 듯 무심히 흐르는 곳. 올해로 13년째 이장을 맡고 있다는 북하면 약수리 1구 오동일 이장(77세)은 태어나 단 한 번도 이 마을을 떠나본 적 없는 알짜배기 토박이다.학림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이곳 약수1리는 약 200여 년 전 남양 방 씨 일가가 인접한 중평 마을이야기 | 최현웅 기자 | 2018-03-19 17:1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