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밀알회(회장 임태진) 회원30여 명은 지난 17일 삼계면 내계리와 장성읍 상오리에 거주하는 홀몸노인의 집을 방문해 420여만 원 상당의 집수리와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회원들은 삼계면 내계리 박 아무개 어르신 댁을 방문해 낡고 오래된 화장실을 철거하고 정화조와 좌변기 등을 새롭게 교체하고 타일공사까지 진행했다.
회원들은 이날 박 어르신 댁의 장판과 벽지를 교체하려 했으나 낡은 화장실 수리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회원들이 힘을 모아 새롭게 화장실을 수리하게 됐다고.
회원들은 이날 또 장성읍 상오리 구 아무개 어르신댁을 방문해 올 여름 집중호우로 지붕쪽 배수가로를 정비해 지붕 덧씌우기와 주방 벽면 도배, 장판시공 공사를 진행하고 가스레인지를 새로 들여놓았다. 이날 행사에 쓰인 금액은 모두 밀알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금액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임태진 회장은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 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세심히 살펴, 봉사활동을 펼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밀알회는 1년이면 두 차례에 걸쳐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나 도배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등의 여파로 상반기 봉사활동이 미뤄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자 이 같은 봉사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