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읍면 찾아가는 맞춤지원 서비스 ‘순조’
지원금 신청 위한 전입 인구 ‘거의 없었다’
지원금 신청 위한 전입 인구 ‘거의 없었다’
장성군 재난지원금이 지급 2일째 수령액이 절반에 육박했다. 5일 오후 6시 현재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은 장성군민은 인구의 42%인 1만8천8백52 명에 달했다. 금액으로는 18억8천5백20만 원이 지급됐다.
3일 장성군의회가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추경예산을 통과시킴에 따라 4일부터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장성읍·면 행정복지센터는 이르면 설 명절 이전까지. 늦어도 3월 2일 6시까지는 전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장성읍은 4일 오전부터 군민회관에 지원금 지급센터를 마련하고 첫날 매화 1~4동 주민을 대상으로 지급을 시작했다.
황룡면은 오전 9시부터 면 직원들이 각 마을회관을 찾아 맞춤형 지원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긴급지급센터에서 지급받지 못한 군민은 언제든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언제든 수령할 수 있다.
장성군은 보다 빠른 지급을 위해 주민들이 신청서를 직접 작성하지 않아도 세대주가 신분증만 가지고 현장에 오면 즉시 세대원 몫까지 지급이 가능하도록 세대별 가구원을 파악해 지급하고 있다.
대신 자녀 등 세대원이 가족의 지원금을 신청할 시에는 신청서와 도장(위임자와 본인 모두), 위임장과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외국인은 신청서와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한편 장성군재난지원금 수령대상자가 <2월 3일 현재 장성군으로 등록된 자>라는 규정에도 실제 3일 이전 장성군으로 전입한 군민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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