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학비노조원, 20일 일일 파업
장성 학비노조원, 20일 일일 파업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1.10.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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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등 간식 대체·체험학습 등… 큰 혼란 없어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전남지부소속 장성 학비노조는 10일 오전 10시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56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참여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전남지부소속 장성 학비노조는 10일 오전 10시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56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참여했다.

 

민주노총 산하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20일 총파업에 나서면서 장성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도 급식에 차질을 빚기도 했으나 사전예고로 큰 혼란은 없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 3개 노조가 구성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0일 전국 학교 곳곳에서 파업에 나섰다. 장성은 이날 사창유치원을 포함한 13개 초등학교와 7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와 장성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계약직 노동자 등 총 56명이 1일 파업에 동참했다.

다행히 1일 파업은 수 일전부터 예고가 돼 있어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파업으로 조리실무사와 조리사가 절반 이상 공백이 생긴 13개 학교는 정상적인 급식을 못해 빵과 떡, 과일 등의 간식으로 점심을 대체했는가 하면 일부 학교는 오전수업만 하고 하교 하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했으며 한 중학교에서는 전학년 체험학습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전남지부 소속 장성군 학비노조(지회장 민난기)지회는 는 10일 오전 10시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56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1일 파업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기본급 9% 인상 ▲근속수당 인상(급간 5만원 인상, 상한 제한 폐지, 경력 인정) ▲근속수당 가산금 지급 ▲명절휴가비 ▲맞춤형 복지비, 급식비, 가족수당(공무원과 동일) 등을 요구했다. /최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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