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촉구 청와대 앞 진군! 유두석 군수 눈물의 삭발 단행!!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촉구 청와대 앞 진군! 유두석 군수 눈물의 삭발 단행!!
  • 장성투데이
  • 승인 2021.11.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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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군민의 땀이자 대통령 공약…‘예산 즉각 집행하라’

장성 사회단체, 한달 동안 청와대서 줄기찬 궐기대회
14년간 공들여온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는 5만 군민 염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24일부터 청와대 앞 광장에서 장성군 사회단체의 궐기대회와 삭발투쟁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14년간 공들여온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는 5만 군민 염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24일부터 청와대 앞 광장에서 장성군 사회단체의 궐기대회와 삭발투쟁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마침내 5만 군민들의 분노의 목소리가 날마다 청와대 앞 광장을 메우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5만 군민을 대신해 청와대 앞에서 삭발을 단행하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촉구하는 군민 함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

군민들은 지난 22일 장성역 광장에서 수백 명이 모인 가운데 군민 총 궐기대회를 갖고 장성군청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유두석 군수는 이날 장성을 출발, 이개호 국회의원과 함께 국무총리실을 찾아가 면담하고 설립예산의 집행을 촉구했다.

24일 장성군민 30여 명은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자 광주‧전남 상생과제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벌였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8명의 군의원 가운데 심민섭, 김회식, 김미순, 차상현, 오원석, 고재진 의원이 동참했다. 임동섭 의장과 이태신 의원은 불참했다.

군민 분노를 대변하듯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한 심민섭 군의원, 김수권 자유총연맹장성군지회장, 박래섭 자유총연맹장성군지회 협의회장 등 4명이 청와대 앞에서 삭발을 단행했다.

장성군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7일부터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집회 신청을 낸 것을 계기로 12월 15일까지 궐기대회를 줄기차게 이어나가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 가눌 길이 없다”면서 “국립심뇌혈관센터는 5만 장성군민의 집념의 산물이자 문재인 대통령이 채택한 국정과제다. 정부예산까지 44억원을 배정해 놓고 이제와서 질병관리청이 반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군민 우롱처사”라고 규탄했다.

유두석 군수는 삭발을 단행하면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 유치를 위해 14년 동안 발이 닳도록 정부 부처를 뛰어다녔으며 이로인해 재판을 받는 등 모진 고초를 겪었다. 이 모든 것이 장성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것이었는데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장성군 사회단체들은 연일 청와대 앞에서 궐기대회를 이어가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340만 호남인의 심혈관계 치유의 구심점이 될 국립심뇌혈관센터 예산이 배정된 만큼 즉각 장성 설립을 추진하라”며 끝까지 투쟁할 것을 예고했다.

유두석 군수는 이어 26일 강기정 전 청와대 수석과 전화 통화로 “장성군민들의 간절한 열망과 설립 의지가 얼마나 결연한지 알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하자, 강 전 수석은 깊은 공감과 함께 청와대 담당자에게 이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 사회단체들은 24일 자유총연맹 등 30여 명이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궐기대회를 가진 것을 비롯, 25일 장성군새마을회, 26일은 남면이장협의회가 집회를 열고 예산 사용을 촉구했다.

이번주부터는 29일 장성읍 이동장협의회, 30일 장성군체육회, 12월 1일 진원면 이장협의회 , 3일부터는 읍면별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가 궐기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성군민들은 연일 궐기대회와 항의집회를 이어가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호남발전의 원동력이 될 국립심뇌혈관센터 예산이 배정된 만큼 즉각 장성 설립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장성 설립을 위해 광주시의회를 비롯, 전남도의회와 전남도의사회, 전남사회단체연합회 등이 잇따라 촉구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을 지켜줄 것과 340만 지역민의 열망을 위해 즉각적인 예산 사용을 강력히 호소했다.

/장성투데이

24일 청와대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는 유두석 군수.
24일 청와대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는 유두석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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